군포의왕교육지원청, 토요일 학교 체육관! 이제 우리 유치원·어린이집이 접수합니다!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6-17 1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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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왕시니어클럽-유·어 연합회-거점학교, 5자 MOU 체결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토요일 학교 체육관! 이제 우리 유치원·어린이집이 접수합니다!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매년 봄·가을철만 되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아이들 체육대회를 열 공간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릅니다. 정작 가까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주말 관리 부담 때문에 문이 닫혀있기 일쑤였죠.”
이 고질적인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참신한 모델을 꺼내 들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유보통합 보강인원 배치현황 현장 점검 회의’에 참석해, 일반직 보강 인력 배치에 따른 신규 협업 핵심 성과로 본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지원청은 인력 배치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의 공간 부족 현안을 해결하고 학교의 주말 시설 관리 부담을 완벽히 덜어낸 선도적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의왕시니어클럽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 거점학교와 손잡고‘학교 시설개방 연계 유아 체육행사 지원 사업’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그동안 일선 학교들은 관리 인력 부족과 안전사고 책임 문제로 주말 시설 개방을 기피해왔으나,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이 꼬인 실타래를 ‘노인 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로 풀어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말에 학교시설을 개방하면, 의왕시니어클럽의 어르신들이 학교 현장에 ‘안전 관리 요원’으로 파견된다.

이로써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체육시설에서 마음껏 체육행사를 치를 수 있고, 학교는 주말 관리 부담을 완벽하게 덜게 된다.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공익적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그야말로‘1석 3조’의 효과다.

의왕시 협조를 통해 대안적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한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2개 거점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관내 권역별 거점 학교로 지정된 내손중고등학교(교장 이용규)와 덕장중학교(교장 이혜경) 2개교에서 우선 실시한다. 6~7월 중 유치원·어린이집 모집 단계를 거쳐, 가을철 유아 행사가 집중되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토요일 시설 개방 집중 지원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숙경 교육장은“이번 사업은 교육과 보육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학교시설 개방을 통한 유보통합 협업 모델’”이라며,“앞으로도 학교와 지자체, 민간 기관이 상생하는 안정적인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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