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첫 현장행보는 한강홍수통제소, 장마철 홍수대응 체계 직접 점검

정치 / 김예빈 기자 / 2026-07-03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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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대비 철저한 현장 점검 및 위험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지시
▲ 한성숙 국무총리, 홍수 대응체계 및 대응상황 점검 (7.3. 한강홍수통제소)(국무조정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7월 3일 오전,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여름철 홍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30일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지난 1일 관계부처 및 관계기관에 장마 대비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한 지시에 이어 정부의 홍수 대응체계와 홍수예보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먼저 홍수상황실에서 강우량, 하천수위 등 주요 홍수 정보가 보여지는 상황판을 확인하며 홍수기 대응체계를 점검한 후, 송호석 수자원정책관과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올해 여름철 홍수대책과 홍수예보체계를 각각 보고받았다. 주요내용으로는 다음과 같다.

정부는 올여름 홍수기에 대비하여 강우 예보 시 댐·저수지 사전방류를 통해 숨은 물그릇을 확보하고, 홍수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통보하는 AI CCTV 도입을 확대하는 등 AI·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홍수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 홍수기부터 상습 침수 구역인 서울시 강남역·신대방역 일대 6개 자치구에는 도시침수예보체계를 시범 구축하여 위험지역에 있는 국민에게 안전안내문자로 ‘침수주의보’(침수 예상 시)와 ‘침수경보’(침수 발생 시)를 알릴 계획이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와 홍수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홍수 대비와 관련하여 “지난 5월부터 준비한 대책이 위기의 순간 바로 작동해야 한다”며 “기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마지막까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재난대응은 모자란 것보다 지나친 것이 낫다”며 “작은 징후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기관이 하나의 대응체계로서 긴밀히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주민대피지원단 등 추진 중인 대책도 국민께 충분히 알릴 때 비로소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정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위험요인은 국민 신고를 통해 신속히 조치하고, 이를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하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국민들께도 “재난문자와 홍수예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올해 서울 6개 자치구에 도시침수예보 서비스가 첫 시범도입 되는 만큼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적극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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