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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완산구 관광매력도 전국 4위·관광 경쟁력 ‘입증’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대표이사 용선중)은 재단 정식 출범 1년여 만에 관광 공간 운영과 콘텐츠 개발, 국내외 마케팅, MICE 기반 조성, 지역 관광주체와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전주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혔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출범 이후 행사 운영과 홍보를 넘어 전주의 공간·사람·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방문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고, 지역의 관광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전주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맞물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외국인 방문·관광소비 지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이동통신 기반 자료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지표는 약 49.4만 명으로 전년 동기(약 30.4만 명) 대비 62.8% 증가했다. 또, 같은 조회 조건의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신용카드 기반 월별 관광소비액을 합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주시 외국인 관광소비액은 약 109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약 59억 5천만 원)보다 83.3%나 증가했다.
또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종합 102.23점으로 기초지자체 평균 86.07점을 상회하며, 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종합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전주 관광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민간 빅데이터 평가에서도 ‘2026 야놀자 도시경쟁력지수(YCCI)’에서 전주시 완산구가 매력도 8.96점으로 전국 255개 행정구역 가운데 4위, 호남권 1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전국 11위로 ‘1st Tier City’에 포함됐다. ‘2025 한국 관광지 500’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이 최종 분석 대상 1만6745곳 중 종합 8위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재단은 서울을 비롯해 홍콩·선전, 오사카·도쿄,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열린 B2B 관광박람회에 총 5회 참가하는 등 글로벌 관광 유통망 확대에도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MICE 행사 주최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주의 관광 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홍보하고 총 17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국내 여행업계와 이탈리아·대만 관광업계, 프랑스 언론매체 관계자 등을 초청한 팸투어도 총 7회 운영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실제 상품화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시장에서는 올해 전주를 포함한 투어 13회 운영이 확정됐으며, 대만 시장에서는 단체 관광과 개별 자유여행 상품이 출시돼 실제 관광객 방문으로 연결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시에 재단은 지난 상반기 중국의 대표 SNS인 샤오홍슈와 도우인 채널 운영을 시작해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 이용이 제한적인 중국 본토 시장을 공략하는 등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달 10일에는 ‘2026 전주 트래블 클럽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며 다국어 참여형 홍보를 본격화했다.
외국인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전주 트래블 클럽’의 글로벌 서포터즈 10명은 전주의 관광 명소와 축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국어와 영어로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틱톡·샤오홍슈·유튜브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해외 잠재 관광객에게 전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여기에 재단은 MICE 분야에서는 전주컨벤션센터 개관에 대비해 유치·홍보 역량과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국제회의기획업체(PCO) 인터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MICE협회에 가입했으며, 한국PCO협회 초청 팸투어를 운영했다. 국·영문 MICE 홍보책자와 전자책도 발간해 전주의 회의·관광 자원과 개최 여건을 국내외 업계에 체계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인바운드여행사, 국제회의기획업체, 로컬크리에이터 등 3개사를 선정·지원했으며, 관광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콘텐츠 개발 주체 발굴 및 지역 관광기업과의 협업 범위도 확대했다.
재단은 올 하반기에는 △파리 IFTM Top Resa 박람회 △서울 KOREA MICE EXPO 2026 등에 참가해 글로벌 관광·MICE 시장에서 전주 홍보와 비즈니스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테마별 여행코스 개발 및 상품화 △중저가 숙박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J-STAY 숙박 인증 △‘성지 혜윰길’ 투어 △전북 시·군 연계 관광 코스 개발 △미식여행콘텐츠 개발 △전주형 워케이션 시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관광객의 방문이 숙박과 지역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용선중 전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방문과 관광소비 지표의 증가, 완산구 관광매력 전국 4위는 전주가 널리 알려진 관광도시를 넘어 방문·소비·관광경험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성과”라며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개척과 다국어 디지털 마케팅, 체류 기반 강화를 본격화해 관광객의 방문이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 관광주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주형 관광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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