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현장밀착형 안전신문고 도입

광주/전남 / 김예빈 기자 / 2026-05-12 1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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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근로자 등 모바일로 손쉽게 위험 신고
▲ 광주도시공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다변화한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사 홈페이지 내 ‘현장밀착형 안전신문고’를 신설하고, 올해 2분기 중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안전신문고 도입은 기존 공사 주도의 일방향적인 내부 점검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과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안전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사 소관 건축물 및 시설물 등에서 발견되는 모든 위험 요인이 신고 대상이다. 특히 별도의 예산 수반 없이 대표 홈페이지 내 전용 게시판을 자체 구축해 행정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구축하는 시스템은 PC와 모바일 환경을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위험 요소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해 간편하게 첨부할 수 있다.

통신사 본인인증을 적용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누적된 신고 데이터는 통합 관리해 향후 해빙기나 우기 등 계절별 취약점 분석 및 선제적 예찰 활동의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발생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신속 처리 프로세스를 명문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접수 후 2일 이내에 전담 담당자를 배정하고, 48시간 이내에 현장 확인을 실시하며, 7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통보하는 ‘2-48-7’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또 중대재해 우려가 크거나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긴급 사안의 경우, 재난안전실 전담 직원과 현장 담당자로 구성한 ‘기동안전점검반’이 즉각 출동해 현장 폐쇄나 사용 중지 등 강력한 안전조치를 단행한다.

김승남 사장은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자 경영의 핵심 원칙”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훌륭한 안전 감시자가 될 수 있는 이번 신문고 제도를 통해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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