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 가구 겨울나기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눔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5-11-20 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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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자원봉사자 250여 명과 함께 이웃사랑 앞장서
▲ ‘제3회 광진 사랑의 김장축제’ 현장 모습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광진구는 19일 관내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제3회 광진 사랑의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김장축제는 광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석회) 주관으로 국민은행,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광진구청을 비롯해 광장종합사회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늘푸른돌봄센터, 자양노인복지관,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정립회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에 힘을 모았다.

행사 당일인 19일 아침 7시부터 광진복지재단 앞마당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추운 날씨에도 김장 재료 하차·손질, 물빼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힘든 과정을 일사분란하게 이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총 12,000kg으로, 관내 저소득 1,200여 가구와 광진구 보훈회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으로 취약계층 가정이 겨울철을 보다 따뜻하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회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은 “기관과 기업, 주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후원해주신 국민은행,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비롯해 함께해 주신 각 기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구민과 기관, 기업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김장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가 함께 성장하는 나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과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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