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올림픽 레거시 라운드 테이블' 개최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5-11-27 1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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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의 미래 방향성과 실행 전략 모색
▲ 평창군 '평창올림픽 레거시 라운드 테이블' 개최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은 27일 오후 2시, 평창올림픽플라자 2층 레거시홀에서 ‘평창올림픽 레거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유·무형의 유산을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어떻게 계승하고 확산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관계자와 유산 사업 기관, 학계·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평창 올림픽 유산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 ‘올림픽 도시 레거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김진선 前 강원도지사가 기조 발언을 했으며, 조현주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원이 ‘올림픽 도시 3.0을 향해’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염돈민 평창올림픽레거시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심재국 평창군수와 곽영승 2018평창기념재단 대외협력처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평창이 지난 7년간 축적한 올림픽 유산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두 번째 세션은 ‘올림픽 레거시 라운드테이블’로 김명준 한양대 대학원 스포츠과학전공 겸임교수가 ‘올림픽 도시 활성화 전략 제안: 올림픽 레거시 관광’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안동규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성구 2018평창기념재단 사무처장과 김문란 前 단오제 사무국장과 문영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초빙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올림픽 유산을 관광·문화·산업·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평창군이 추진해 온 유산 사업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지역 현장과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올림픽 유산 사업 로드맵을 더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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