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스템코㈜, 투자협약 체결

충북 / 김기보 기자 / 2026-08-06 1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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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자율주행 시스템 수요 대응 위한 ID-Coil 생산시설 증설에 1,500억 원 투자
▲ 충북도・청주시・스템코㈜, 투자협약 체결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8월 6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스템코㈜ 간 ID-Coil*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템코㈜는 박막형 파워 인덕터용 핵심 부품인 ID-Coil 전용 생산라인을 확충하기 위해 총 1,500억 원(외국인직접투자 약 850억 원 포함)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

신규 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원 신규 부지 47,036.1㎡(약 14,000평)에 조성되며, 총 21,770㎡(약 6,500평) 규모의 생산동을 신축해 ID-Coil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AI 슈퍼사이클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확산으로 고전류·고효율을 요구하는 초소형 전자기기에서 박막형 파워 인덕터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스템코㈜는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생산능력 증설과 함께 지역 내 신규 고용 확대를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스템코㈜ 엄영하 대표이사는 “충북도·청주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ID-Coil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설비 투자와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용한 지사는 “이번 투자가 충북의 반도체·전자부품 생태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템코㈜는 1995년 일본 Toray사와 삼성전기㈜의 합작으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박막형 파워 인덕터용 핵심 부품(ID-Coil)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사 측은 이번 투자 계획을 기초로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하고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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