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 토론회 참석

사회 / 김영란 기자 / 2025-12-17 1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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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선택 아닌 필수!! 민·관이 한목소리로 유치 의지 표명
▲ 예천군,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 토론회 참석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예천군은 17일 오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과 국민의 힘 김형동 의원이 여야를 넘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예천군에서는 주민, 군의원, 공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경북 국립 공공의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유천 국립목포대학교 의대설립추진단 부단장과 정태주 경국대 총장이 각각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현황과 계획’,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예천군민 박모 씨는 “고령층이 많은 경북지역에는 상급병원이 없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는데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힘을 모아야겠다”며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의료 시설이 가장 취약한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적 사안이며 군에서는 군민 서명 운동과 주민 설명 등을 통해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경북 관내에는 상급병원이 없을 뿐더러 의사수급현황과 인구 10만 명당 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도내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되어 있는 등 17개 시·도 중에서 의료 기반이 가장 취약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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