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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영도구보건소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2세 남성청소년까지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HPV 예방접종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암 및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여성청소년만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었으나, 지원 대상이 남성청소년까지 확대됐다.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 역시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어린 연령에 접종할수록 예방 효과가 높으며, 14세 이전 첫 접종자는 2회, 15세 이후 첫 접종자는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아울러 부산시는 자궁경부암 예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5~26세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HPV 접종 완료자,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도구 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방접종 지원과 홍보를 통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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