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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립치매전담시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릉시의 신규 어르신 돌봄 거점시설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4일 개원하며 강릉시의 노인복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
민선8기 들어 강릉시는 오늘날의 강릉을 만들며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이 행복한 제일강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25년 기준(추경 포함) 2,292억 원 규모로, 강릉시 예산의 16%가 노인복지예산에 투입되고 있으며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 남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경로당 14개소 신축, 27개소 그린리모델링, 노인일자리를 2022년 대비 1,500여 명 늘리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총사업비 143억 원(국비 43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8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503.49㎡)로 조성됐다.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생활공간과 재활·치료시설,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복지시설로 건립됐다. 도내에서는 정선군, 철원군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어르신 돌봄은 물론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인력을 정원에 따라 최대 80명까지 증원 예정이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34인),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전담실(20인)을 함께 마련하여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 맞춘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가 직접 책임지는 치매 어르신 보호 및 가족 지원 체계를 실현하게 됐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운영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하여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일부터 어르신들의 입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7월 개관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강릉시는 어르신들의 여가·건강·돌봄을 아우르는 권역별 통합 복지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이 중심이 되어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의 존엄과 행복이 존중받는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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