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중국 상해시 황포구 공무원 연수단 초청 연수 성료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5-12-02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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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구, 중국 상해시 황포구 공무원 연수단 초청 연수 성료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 영도구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황포구 공무원 연수단 6명을 초청해 행정 · 문화 · 관광 · 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양 도시가 2024년 체결한 ‘2025~2026년 우호교류사업 비망록’에 따른 상호 방문 교류의 일환으로, 황포구가 추진 중인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부산과 영도구의 선진 사례를 직접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중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영도다리축제, ▲부산관광기업 지원 및 육성, ▲커피 산업 · 커피 축제, ▲야시장 경제, ▲도심형 공원, ▲도심형 캠핑장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황포구 측은 영도구의 실질적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아르떼뮤지엄·피아크·흰여울마을 등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현장에서 둘러보고 심도 있는 정책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황포구 공무원 연수단 측은 “영도다리축제, 부산항 친수공원, 커피 산업 등 다양한 자원을 경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체감했다”며, “영도구의 축제 운영과 도시재생, 폐공장을 활용한 커피 산업 육성, 흰여울마을 재생 등 영도구의 사례는 황포구 정책에도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 문화, 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야간경제, 해양문화, 도시재생뿐만 아니라 민간과 청소년 교류까지 확장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인한 뜻깊은 방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이번 황포구 연수 종료를 계기로, 2026년에는 영도구 공무원단의 황포구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황포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 등을 학습하며 다층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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