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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 Dear Me'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6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6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 Dear M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초어린이청소년예술제는 초·중등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서초 어린이·청소년 예술단’의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반포·잠원 교육지원센터가 선발·육성한 지역 내 초·중등학생 63명이 지난 5개월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예술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장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나누려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Dear Me’를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는 ‘현재의 내가 20년 뒤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라는 의미를 담아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은 뮤지컬, 전통 민요, K-POP 댄스, 합창 등 4개 장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60분 동안 펼쳐졌다.
먼저 뮤지컬팀 ‘리틀 브로드웨이’는 뮤지컬 〈마틸다〉의 주요 곡(넘버)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어려움을 딛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특별 무대에서는 손병호, 서은별 연희자가 재치 있는 재담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의 덧배기춤을 선보이며 탈춤 특유의 흥과 에너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민요팀 ‘반포소리단’은 맑고 정갈한 소리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K-POP 댄스팀 ‘어도어 댄스크루’는 특별 출연한 정윤서 댄서와 함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드림라이트 합창단’이 따뜻하면서도 울림 있는 하모니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네 팀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에는 AI 기술로 구현한 학생들의 ‘20년 뒤 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Dear Me’라는 주제를 영상으로 풀어내 오늘의 꿈과 가능성이 미래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보여주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빼어난 무대와 AI를 접목한 연출에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공연 영상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인 ‘서초런TV’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전통예술부터 AI·디지털 기반의 미래 예술교육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반포·잠원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2월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공감을 테마로 초·중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아트 프로젝트 성과 전시 '천 개의 마음으로 피어난 감정의 정원'을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무대에서 꿈을 펼쳐 보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감수성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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