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26기 합숙형 프로그램 운영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5-11-07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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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체험 위주의, 고교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26기 합숙형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청소년인생학교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춘천 성수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26기 합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차에는 △‘인공지능(AI) 빅뱅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를 주제로 최첨단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상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 본다. 이어 △‘다도(茶道) 교육’(강원한국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정미선 강사)으로 차(茶)의 전통 예절와 선현(先賢)의 멋을 몸으로 체험한다. 저녁에는 △‘댓글 한 줄에도 마음이 있다’(이화여대 철학과 박지희 강사)를 주제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댓글의 양면, 즉 자유와 소통이라는 긍정적 의미와 악플 피해의 심각성을 살펴본다. 또한 △‘디지털 시대, 벗의 새로운 의미’(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엄국화 선임연구원)를 주제로 참된 금란지교(金蘭之交)의 의미를 고민하고 보다 나은 소통 방식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2일 차에는 △‘소비로 보는 나의 가치와 공존’(서울여대 교양대학 조수빈 강사)을 주제로 Z세대의 소비 특징을 살피고 가치소비의 의미를 알아본 후 올바른 소비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에는 △‘북치고 장구치고 신나는 사물놀이’(남사당놀이보존회 이수자 김길수 강사)와 ‘범 내려온다’(인문그룹 청포도 설자영 진로 강사)를 통해 신명 나는 민속 음악과 전통 무용의 앙상블 협연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이해하고,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하며 급변하는 시대에도 ‘나’를 잃지 않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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