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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영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관내 농작물과 농업인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인 안전 확보와 작물 생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 지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과 과수 일소 피해 및 가축 폐사 등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관내 저수율이 45.5%(평년 77.9%)로 급감하고 토양 수분이 부족해 과수와 밭작물의 수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행동요령 홍보, 실효성 있는 대책 실행에 방점을 두고 농가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작목별 세부 관리 요령으로는 먼저 ▲사과·포도 등 과수류는 강한 햇볕으로 과실 표면이 그슬리는 일소 피해와 수분 불균형으로 과실이 터지는 열과를 막기 위해 미세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차광망을 설치해야 한다. 관수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 소량씩 자주 주어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초생재배 과원은 풀을 10~15cm 정도만 남기고 예초하여 과도한 수분 및 양분 경쟁을 줄여야 한다.
▲고추 등 밭작물은 한낮을 피해 이른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점적관수를 실시하고, 부직포 피복이나 얕은 흙 긁어주기를 통해 토양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석회결핍과(끝마름현상)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칼슘 0.3~0.5% 용액을 3차례 정도 엽면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끝으로 ▲벼(식량작물)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철저한 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수적이다. 논에 물을 대어줄 때에는 물을 얕게 대어 수온을 낮추고, 가뭄이 심할 경우 물꼬를 높여 물을 가두거나 간헐적으로 관수하여 뿌리의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벼멸구,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고, 발생 초기 신속하게 적용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한편, 영천시는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 재해대책상황실을 편성해 피해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지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과수·밭작물·가축 등 폭염 피해 예방 시설(관정, 미세살수, 냉방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간이 양수장 설치, 하천 준설 및 다단 양수, 수리시설 개・보수 등 단기간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응급 대책을 집중 추진해 영농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장기 폭염과 가뭄 속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기별 적절한 관수와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에서는 철저한 사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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