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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2025년 어울림음악회 ‘수고했어,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남양주시는 27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진접읍주민자치회와 함께 ‘2025 어울림음악회 수고했어, 올해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학업에 매진한 청소년을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접읍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열렸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우리은행 진접금융센터점이 후원했다. 현장에는 봉선사 주지이자 사회복지법인 봉선복지재단 대표이사인 호산스님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샘웨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 △얼쑤 예술단의 사물놀이 △필리체보체 앙상블과 민요자매의 전통·클래식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광동중학교 댄스동아리 ‘레디언트’ △상월비보이 ‘이에이트크루’가 청소년의 열정과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고,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의 뮤지컬 공연 △K-실용음악과의 밴드 무대가 마무리를 장식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경복대학교 교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공공기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문화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음악회가 청소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어울림음악회는 시가 지향하는 포용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관장은 “청소년과 장애인, 시민이 공감과 응원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차이를 넘어서는 어울림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시가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매년 어울림음악회를 통해 장애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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