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체부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2-04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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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연극 창작 실험적 시도, 포항형 미래 공연예술 모델 구축 기대
▲ ‘극단 길’ 공연사진.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포항의 연극단체 ‘극단 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체부가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최종 심의를 거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 지원하는 제도로, 문체부와 지자체는 작품 창·제작과 지역 공연을 위해 총 1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포항은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각 지역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최종 심의를 거쳐 연극·전통예술·음악·무용 등 공연예술 분야 총 41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포항에서는 ‘극단 길’이 연극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포항의 공연예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극단 길’은 2007년 창단 이후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의 삶과 기억을 담은 창작극 및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제작해 온 지역대표 연극단체다.

이번 선정은 포항문화재단, 포스텍과의 협력으로 과학기술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SF 연극개발에도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F 문학 창작과 연계해 연극, 퍼포먼스, AI 융합 공연으로 재창조하며, 단순한 수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창작 기반과 공연예술 브랜드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로 포항은 경북권 공연예술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포항문화재단은 이를 계기로 안정적인 창작 환경 구축과 포항만의 특성화된 공연예술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포항시, 중앙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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