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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2026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공모사업’에 서귀포의료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의료기관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설치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게 신체·정신과적 치료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퇴원 후에도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해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다.
제주에서는 2013년 제주대학교병원, 2018년 한라병원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선정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서귀포의료원 선정으로 제주시에 편중됐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및 정신응급 대응 인프라를 도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서귀포의료원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 시도자에 대해 신속한 치료 및 사례관리 제공을 통해 자살 재시도를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치료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정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이며, 연간 1억 390만 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로 전담인력 확보 등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정신응급 대응 및 정신건강 관리 인프라간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살 시도자의 치료부터 회복 및 복귀까지 원스톱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양제윤 안전건강실장은 “서귀포 지역에 부족했던 정신응급 대응 인프라를 보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주 지역 자살률 감축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9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도는 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1개소로 총 3개소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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