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인재 확보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과기정통부,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 / 박영진 기자 / 2025-07-24 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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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7월 24일(목)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교수,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공 지능 핵심인재 확보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 지능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연속 현장 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두 번째 순서로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바이브(VAIV)컴퍼니’를 방문하여,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류제명 제2차관은 바이브컴퍼니에 파견되어 연구 중인 인공 지능 석·박사생들의 현장 연구 공간을 방문하여, 이들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바이브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생성 인공지능 선도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국민대 등 4개 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일부 인공 지능 석·박사생이 현장에 파견되어 기업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엔씨에이아이 이연수 대표,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 LG AI연구원 김유철 전략부문장 등 인공 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활용 중인 주요 기업 관계자와 연세대 김선주 교수, 고려대 이성환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심재영 교수, 중앙대 최종원 교수 등 인공 지능 대학원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인공 지능 경쟁 환경 속에서 인공 지능 핵심 경쟁력 확보와 인공 지능 전환을 위해 필요한 인재의 규모와 수준을 논의하고, 인공 지능 인재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인공 지능 기업들은 각 사의 인공 지능 개발·도입 사례와 그 과정에서 요구되었던 인재의 역량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제언하였다. 대학 측에서는 산업 변화 흐름을 반영한 양성 목표와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인공 지능 인재 확보는 국가 인공 지능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인재 확보·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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