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가족과 함께 키우는 조내기 고구마구마 프로그램 큰 호응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6-05-18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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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키우는 조내기 고구마구마 프로그램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및 역사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업사이클링 고구마 재배 체험 프로그램 ‘조내기 고구마구마’를 운영하여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도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마 시배지인 영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매년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62팀의 가족이 참여한 이번 체험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조내기 고구마 역사 알기’ 기념관 투어를 비롯해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구점’과 연계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버려지는 커피마대를 활용한 고구마 식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기되는 커피마대를 재활용해 고구마를 재배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는 사라진 조내기 고구마를 대신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로부터 지원받은 우리나라 고유 고구마 모종 8종을 식재하며, 고구마 시배지로서 영도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가족들이 고구마 시배지 영도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여 가족들은 오는 10월 수확 체험까지 고구마를 직접 관리하고 재배일지를 SNS에 공유하며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홍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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