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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공유주방 이용자 가공 창업 교육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성공적인 가공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한 ‘2026년 공유주방 이용자 가공 창업 교육’이 교육생 11명 전원 수료(수료율 100%)라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을 이용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시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보다 강화된 총 10회(기초 4회, 심화 6회)의 실전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과정은 창업 준비 단계에 맞춘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 과정에서는 △공유주방 운영 시스템의 이해 △가공 창업의 흐름 △농업 경영을 위한 기초 세무 △농식품 원가 관리 및 유통 전략 등을 다뤘다.
심화 과정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절차 △식품 기준 및 규격 △품목제조보고 작성 실습 △식품 표시기준 준수 등 실제 창업과 제품 출시를 위해서 필수적인 행정 실무를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생들은 가와지쌀, 흰꽃민들레 액기스, 간마늘, 허브 솔트 등 본인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화 작목을 활용한 구체적인 제품화를 목표로 교육에 임했다. 이들은 교육 기간 중 영업 등록과 품목제조보고 등 까다로운 행정 절차를 직접 수행하며 단순 생산자에서 제품 기획자와 소유자인 ‘브랜드 CEO’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창업 초기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전한 위생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23년 공유주방 운영업 등록 이후 현재까지 총 21건의 식품제조가공업 창업을 지원했으며,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33개소 이상의 가공 창업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공유주방 생산 제품에 대해 HACCP 인증 지원 및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판로 개척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유주방은 이제 예비 창업자의 단순 실습 공간을 넘어 실제 제조와 유통이 이뤄지는 역동적인 생산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제조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형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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