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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제7회 제주고산리 선사축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만 년 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정착했던 고산리 유적 일대에서 11월 1일 ‘제7회 고산리 선사축제’를 연다. 제주 선사문화의 발상지에서 토기 만들기와 사냥 체험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고산리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과 놀이로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다.
고산리 유적은 제주 선사문화의 뿌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신석기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됐다. 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와 양면떼기 방식의 석기는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선사 체험장, 특별 체험장, 이벤트존, 피크닉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선사 체험장에서는 고산리식 토기 만들기, 사냥·조리·의상 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별 체험장에서는 의상·머리띠·키링·풍등·소라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전문 업체의 축제 이벤트가, 피크닉존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고산리 특산물 홍보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돼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고산리 선사축제는 아이들이 선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가족 간의 유대와 자연 속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아이들이 제주 역사의 뿌리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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