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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신문고 일괄통보 알림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김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결과통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도입을 이끌었다. 시는 이번 성과가 김포시청 차량등록과 소속 주무관의 지속적인 건의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김포시의 적극 행정으로 전국 지자체 공무원 38만 명 이상의 민원 처리가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처리하고 있고,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수만 해도 약 38만 명(2025년 기준)에 달한다.
기존에는 민원 처리 후 결과 통지의 경우 건별로 진행해야 했다. 예를 들어 100건을 처리할 경우 총 400회(건당 4회)의 시스템 수작업을 거쳐야만 했던 것이다.
불편사항 개선에 나선 김포시 주무관은 전국 모든 공무원들의 이러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국민신문고 게시판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1년 넘게 수차례 건의했으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주무관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르더라도 일괄처리를 제한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며 여러 차례 건의했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여러 건의 민원을 한 번에 선택해 통보하는 ‘일괄 통보’ 기능을 마련했다. 400회에 달하던 수작업이 단 한 번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번 개선은 단순히 공무원의 업무 편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 담당자의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 그만큼 민원인 응대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담당 공무원의 업무 만족도 향상은 결국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처리로 이어져,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현장의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끌어낸 좋은 본보기”라며 “실무자의 목소리가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차량등록과는 민원 상세 화면의 이전·다음 이동 기능 추가, 저장·결재 상신 절차 간소화 등 추가적인 시스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향후 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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