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합천군 소재 한우 농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권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1도~38도로 평년보다 2도~7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올해 총 27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등 7개 폭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5월부터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축산재해대책 전담반(T/F)을 9월 말까지 운영하며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지난 3월 폭염 등 재해 취약시설 15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말까지 폭염 취약농가 88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민관 협력체계도 가동 중이다. 도는 축산분야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축종별 폭염 대응요령과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있으며, 지역축협과 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축 긴급 급수와 살수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에 힘입어 올해 폭염 피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기준 올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3만 8천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8천 마리의 약 49% 수준으로 대폭 감소된 상황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폭염 장기화로 인해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폐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한 예방시설 지원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속해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