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 맞이하는 대학도시 서대문…WYD 협력체계 구축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8-04 16:45:26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민·관 협력 기반 마련
▲ 세계 청년 맞이하는 대학도시 서대문…WYD 협력체계 구축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9개 대학이 모여 있는 대학도시 서대문이 세계 청년을 맞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4일 구청장실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 조직위원회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운기 서대문구청장과 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를 대신해 김현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장)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과 종교계,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는 지역 내 행정 역량과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는 지역 성당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참가자 지원과 현장 운영,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와 자원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9개 대학에서 약 9만 4천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서울 대표 대학도시다. 풍부한 청년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청년대회의 주요 활동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자원봉사와 외국어 통역, 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안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세계 각국의 청년과 지역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고, 대학도시 서대문의 강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5년 창설한 가톨릭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의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서울 개최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청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학도시 서대문이 세계 청년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