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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한여름 제주의 밤을 웅장한 관악의 울림으로 물들일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과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오는 8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 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여름 축제에는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세계 28개국에서 3,900여 명의 관악인이 제주를 찾아 공연과 경연이 어우러진 세계 수준의 관악 대축제를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전문 브라스 앙상블인 미국의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BBBC)’이 아시아 최초로 내한해 제주에서 첫 공연을 펼치며 국내외 음악팬들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관악인들의 독창적 예술성을 조명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이 8월 11일과 13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도내 곳곳을 찾아가 주민들과 숨호흡하는 ‘우리동네 관악제’ 등 생활 밀착형 무대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관악제는 유소년·청소년을 위한 경연부터 마에스트로 콘서트, 광복 81주년 기념행사까지 진행된다.
오는 7일 13세 이하 유소년 관악단 경연대회(9개 팀 654명)를 시작으로, 8일부터 9일까지는 23개 팀 1,275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관악의 날’이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의 아시아 첫 내한 무대와 함께 팬텀싱어 출신 감성 테너 서영택, 소리꾼 김수인과의 웅장한 브라스 협연이 펼쳐진다.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탑동해변공연장, 9일~10일과 13일~14일 동안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야간 야외 공연과 ‘동호인 관악단의 날’이 진행되며, 12~13일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세계적 타악 단체 ‘상하이 퍼커션 앙상블’ 등이 참여하는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열린다.
광복 81주년인 15일에는 만장굴 기획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문예회관에서 탑동광장까지 화려한 시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서 열리는 광복 경축음악회에서는 연합관악대 연주, 옌스 리더만 트럼펫 협연, 안복자 명창 공연 및 도립합창단의 ‘아! 대한민국’ 피날레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와 함께 치러지는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는 9일부터 11일까지 아라뮤즈홀, 비인극장, 함덕고 백파뮤직홀에서 1·2차 경연이 진행된다.
해외 21개국 315명의 신진 관악인(제주 7명)이 참가하며, 결선은 13일, 시상식 및 입상자 음악회는 1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주요 개막공연 및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 특별공연,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 일부 관악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와 유료(공연별 2만 원, 도민 50% 할인)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995년 도민들의 열정으로 출발한 제주국제관악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라며 “세계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관악 콩쿠르로서, 제주의 글로벌 문화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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