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무장벽 무인 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 / 박영진 기자 / 2025-08-29 16: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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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8월 29일(금) 서울 생각공장 당산에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제조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무장벽 무인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디지털포용법」(이하 ‘법’) 시행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미리 청취하고 이를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포용법」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위법령을 마련해 오고 있다.

류제명 제2차관은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세대·지역·신체 조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의 디지털 접근과 활용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는 법 제정의 기본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어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자로서 느낀 소감을 공유하며 디지털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이용자 편의 증진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및 정책적 과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무장벽 무인 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전면 확산에 앞서 기업의 애로사항과 부담 경감 방안, 제도 보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접근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법에서 신설된 규정에 대한 업계의 대응 현황,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무인단말기(키오스크)와 연계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 무장벽 무인 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류제명 제2차관은 생각공장 당산 내 마련된 무장벽 무인 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에서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을 준비 중인 여러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직접 살펴보았다. 현장에서는 무장벽 무인 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갖추어야 할 접근성 기준과 주요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적 특징들이 소개되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인공 지능‧디지털 사회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무장벽(배리어프리)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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