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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비후불제 수혜아동 병문안(마이크로병원)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청북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려운 도민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의료비후불제가 다자녀가정의 자녀 치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지사는 28일 청주 마이크로병원을 방문해 최근 수술을 마친 아동과 보호자를 만나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가정은 아이가 놀이 중 다쳐 코뼈가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높은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SNS에 호소한 글을 도 관계자가 확인해 의료비후불제를 안내하면서 지원이 이뤄졌다.
A 씨는 “병원비 부담으로 막막했지만 의료비후불제로 아이가 제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고 건강하게 회복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의료비후불제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 관계자들도 제도 홍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10일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를 완료하고, 지원 한도 500만 원 상향, 한부모가족 확대, 수술(시술)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오는 12월부터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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