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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진행하며 나주시와 나주배원예농협이 공동 주관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개 중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나주배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나주배의 100년 역사를 담은 흑백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배 품종(그린시스, 설원, 슈퍼골드 등)과 배를 재료로 한 가공품도 선보이고 있다.
배 모양의 소원등 달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4일 열린 나주배 품평회는 홍성식 배연구센터장, 이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장, 정용찬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사무소장, 최춘옥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 박정배 2023년 품평회 수상농가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에는 농가가 직접 출품한 5개 품종(신고, 황금, 화산, 신화, 창조) 100점이 출품됐으며 식미, 과형, 색택, 당도, 크기 등을 종합 평가해 나주시장상, 도지사상, 국회의원상 등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나주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나주배의 명성과 신뢰를 이어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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