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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6일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전환의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한 ‘제4회 KBC 미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여수시는 26일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전환의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한 ‘제4회 KBC 미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수시,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KBC 광주방송과 지방자치TV가 주관했으며 지역 역량 강화와 산업 대전환 전략 논의를 통해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및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정서진 KBC 회장, 주철현·이개호·이준석‧신정훈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등 정·재계·학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연설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기후 대응을 연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AI시대,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의 전략적 대응방향”을 통해 디지털·녹색 전환의 흐름을 짚으며 다변화하는 산업 지형 변화를 전망했다.
또한 정기명 시장과 주요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역 산업혁신과 기후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여수·광양산단이 준비해야 할 구조적 대전환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홍준 한국화학산업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과 미래 혁신”을 통해 탈탄소·고부가 가치 중심의 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담당 전무는 “에너지 대전환, 철강산업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수소 환원제철 및 탄소저감 기술 기반 산업전환을 강조했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AI‧탄소중립 시대의 산업대전환과 지역혁신”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과 기후산업 융합 전략을 소개하며 COP33이 지역 혁신의 가속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자들은 한목소리로 “여수·광양산단의 구조적 대전환은 국가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핵심 기반이며, COP33 개최는 산업·환경·경제 전 분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과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및 COP33 유치를 위한 지역의 준비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4회 KBC 미래포럼은 COP33 유치를 위한 지역 공감대를 높이고 산업 대전환과 녹색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과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는 산업 대전환의 기회를 앞당기고 여수가 글로벌 기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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