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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관사 근무 일정을 자동으로 작성하는‘AI 승무다이아그램(Diagram)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AI활용 기관사 근무표(Diagram) 작성 시스템’은 복잡한 열차 운행패턴, 기관사 대기시간, 열차 출입고 배정 등 다양한 제약조건을 AI가 자동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공정한 근무표를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AI를 활용한 2호선 휴일 기관사 근무표(Diagram) 개발에 착수했다. AI가 추출한 코드를 프로그램화하여 기존보다 근무표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기관사 피로 누적을 줄이고, 운행 중간 대기시간을 균형 있게 조정함으로써 열차 운행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가 동종기관 최초로 외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성과로, 공사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현장 환경에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2호선 휴일 승무다이아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전체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설명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AI가 단순히 근무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열차운행 업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스마트 안전운행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관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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