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울릉군 수험생에 따뜻한 응원… “고향처럼 편안하게 시험 보길”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1-11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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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위해 포항 찾은 울릉고 수험생 25명 격려… 자매도시 간 정(情) 이어져
▲ 포항시는 11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 포항을 찾은 울릉군 수험생과 인솔단을 격려했다.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11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 포항을 찾은 울릉군 수험생과 인솔단을 격려했다.

울릉군은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는 지역으로,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25명은 지난 9일 배편으로 출도해 13일까지 포항 관내에 머무르며 포항지구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멀리 바다를 건너 포항까지 온 울릉군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자매도시 포항에서 머무는 동안 고향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컨디션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재포울릉향우회(회장 임학진)와 포항시청 울릉향우회(회장 박명권) 회원들도 현장을 찾아 고향 후배들을 위해 격려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고향의 정을 이어갔다.

포항시와 울릉군은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친선교류와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매년 수능 기간마다 포항을 찾는 울릉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두 지역의 우정과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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