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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는 10일 YPC수련원 대강당에서 ‘포항 연어 양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10일 YPC수련원 대강당에서 ‘포항 연어 양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절차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9조(특례법)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는 포항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3만㎡ 부지(특화농공단지 222,669㎡·진입도로 12,185㎡)로 총 2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2030년 12월까지 1다녞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75.8%인 168,866㎡로, 연어 스마트 양식업을 중심으로 양식어업(A03), 연구개발업(M70), 수산동물 가공업(C10), 기자재 제조업(C29)과 관련된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입지법 시행령에 따라 양식시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가공시설을 갖춘 업체에 한해 입주가 가능하다.
이 밖에 지원시설용지 3,856㎡(1.7%),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 33,343㎡(15.0%), 소공원·녹지 등 공원녹지 16,274㎡(7.3%)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측 국도 31호선과 연계되는 진입도로가 신설되며, 지구 내부에는 남북방향 20m 도로와 12m 도로가 계획돼 있다.
포항시는 산업단지계획(안)과 함께 교통·재해·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안)에 대한 설명도 병행했다.
특히 사업 추진 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개발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연어 양식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이 수산양식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는 주민열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해 2026년 상반기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친 뒤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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