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제1차관, 연구성과가 꽃을 피우는 혁신 창업 현장 방문

서울 / 박영진 기자 / 2025-08-15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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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8월 14일(목) 서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 위치한 ㈜진코어 서울연구소(대표이사 김용삼, 연구소장 김도연)를 방문하여 기술사업화 현장을 방문하고, 실험실창업기업·기업부설연구소·연구소기업·벤처투자사 등 혁신 창업 생태계 주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혁신 창업 현장 방문은 현장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세상을 이루는 118개 주기율표 원소만큼 다양한 연령·분야·지역의 과학기술인과 소통하겠다는 구혁채 1차관의 「Project 공감118」 두 번째 현장 행보이자 첫 기업방문이다.

㈜진코어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19년에 창업한 이래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TaRGET)을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은 세계적 저널인 Nature Biotechnology, Nature Chemical Biology에 게재(’21.9월, ’22.8월)되었으며, ’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상 수상, ’24년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를 확인받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진코어 서울연구소 방문에서 김용삼 대표는 기존 유전자가위인 CRISPR-Cas9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TaRGET)의 개발 배경과 기법(노하우)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희귀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어려운 생명과학(바이오) 시장 상황 속에서도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동 창업자인 김도연 소장은 “젊은 연구자들이 창업이나 사업화가 가능한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한 ㈜진코어를 비롯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TeX-Corps)」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코스모스랩과 ㈜에이슬립, ▴우수한 역량의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큐리오시스,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한 연구소기업 ㈜딥아이와 ㈜에이로봇, ▴민간 벤처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 등 혁신 창업 주체 10여 명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및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창업가와 투자사들의 제안 사항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연구자 창업 정책 지원 방향과 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 등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과 정책 방향 제언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하였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 혁신의 현장인 옴니버스 파크에서 혁신 창업과 기업 연구개발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과학기술 기반 경제성장을 목표로 공공연구성과 확산 정책을 더욱 다각화하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R&D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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