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 15일 경남FC와 ‘신불모산더비’ 서 홈 첫승에 도전

스포츠∙연예 / 금윤지 기자 / 2026-08-12 15: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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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가동 나선 우제욱 앞세워 설욕 다짐
▲ 김해FC, 15일 경남FC와 ‘신불모산더비’ 서 홈 첫승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김해FC2008이 다가오는 15일 19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역 라이벌전인 ‘신불모산더비’로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리그 17위(2승 5무 12패)에 머물러 있는 김해는 이번 경남전(9위, 6승 7무 7패)을 통해 시즌 첫 홈경기 승리와 더불어 첫 맞대결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지난 5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해는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내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40분 이래준의 만회골이 터지는 등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1-2로 석패한 바 있다.

최근 경기력 면에서는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아쉬운 0-1 패배를 기록해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해는 지난 7일 리그 선두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등한 중원 싸움을 펼쳤고, 우제욱과 마세도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비록 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승골을 헌납했으나, 최필수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경기 막판 골대를 강타하는 우제욱의 결정적인 헤더 등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남겼다.

원정팀 경남 역시 지난 7일 대구FC를 상대로 50%의 팽팽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0-1로 패배해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경남은 해당 경기에서 17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골 결정력을 노출했다. 김해로서는 상대의 이러한 약점을 파고들어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한 뒤, 치명적인 역습을 전개하는 전술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양 팀 해결사들의 화력 대결이다.

김해는 팀 합류 후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매서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우제욱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에 맞서는 경남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주포 김현오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홈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광복 81주년을 기념하여 광복회 김해시지회 이민태 회장의 시축과 독립유공자 퀴즈,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준비됐다.

지난 청주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재 선수의 기념식도 킥오프 전 진행되어 홈팬들과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김해 손현준 감독은 “지난 수원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최근 선수단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경남과의 지역 라이벌전이라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는 매 경기가 중요한 경기다.

이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팀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굳은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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