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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군, 타들어 가는 농심(農心) 달랜다. 가뭄 피해 예방 '총력'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칠곡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칠곡군의 올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177㎜로, 평년 강수량 479㎜의 37% 수준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50.9%로 평년 대비 63% 수준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천면 심곡리와 가산면 학하리의 논 마름 현장을 직접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용수 확보 방안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선제적인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추가 신청했다.
확보된 예산은 피해 지역의 암반관정 개발, 하천 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논 마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산면 학하리와 지천면 일대에는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했다. 이언천에는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고 지방하천수를 농경지에 공급하기 위한 양수관로 공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절약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가산면 학하리 일대에는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순차 공급을 위해 농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현장 지도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가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달 말까지 큰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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