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추진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6-08-12 15: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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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유입 하수 인근 시설 분산 이송 및 정상 처리공정 유지
▲ 남원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남원시가 최근 산내면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탁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현장 점검을 마치고, 초과 유입 하수의 분산 처리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일일 처리용량 130톤 규모(SBR 공법)인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른 생활하수 급증과 계곡수 이용, 불명수 유입 등이 중복되면서 특정 시기와 주말을 중심으로 처리 한도를 초과하는 하수가 집중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8월 3일 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들어서자 현장 제어프로그램인 ‘고수위 운전모드’로 전환, 포기·침전 공정을 거쳐 방류를 진행했으나, 과다 유입에 따른 처리 효율 저하로 일부 슬러지와 협잡물이 최종 처리수조로 이월되면서 방류 과정 중 일시적 탁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전북지방환경청은 방류수를 채수한 상태로,남원시는 향후 공식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행정 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위탁 관리대행업체인 (유)일토씨엔엠과 ㈜넥스트워터에는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리고 재발 방지 주의를 촉구했다.

현재 남원시는 해당 상황 발생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초과 유입되는 하수를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분산 이송 처리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의 유입량을 일일 130~140톤 수준으로 유지하여 정상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대책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정 처리장 용량 증설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관계부서와 시설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및 불명수 유입원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 신고 및 현장 대응 체계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11일 열린 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안순엽 안전건설국장은 정상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 방류 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안 국장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설 운영관리를 엄격히 강화하고 초과 하수의 분산 처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불명수 유입 저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과 하천 수질 오염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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