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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맞이 다중이용시설 대대적 안전점검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광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내방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관, 여객터미널 등) 245곳을 대상으로 9월 5일부터 22일까지 구·군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와 구·군은 각 기관별 자체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소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총 245개소로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시설 184개소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 및 집회시설 41개소 ▲여객터미널(교통시설) 5개소 ▲유원·삭도 등 기타 시설 15개소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방·피난·방화 설비 정상 작동 여부 ▲건축 구조부 균열·손상 상태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전기·가스 설비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 합동점검반은 건축·전기·가스·승강기 분야 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봉산문화회관 ▲롯데시네마 율하 ▲비원 뮤직홀 ▲앞산케이블카 등 4곳에 대해 표본 합동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설 관리 주체에 신속한 시정 및 보완을 요구해 후속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도하고, 예산 확보 등으로 단기간 내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별도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설물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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