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격차는 메우고 희망은 굳히고 강원 시멘트, 단단한 내일을 잇다

경제 / 김예빈 기자 / 2026-07-23 1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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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강원 시멘트 산업에서 굳건한 상생의 주춧돌이 놓인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춘천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멘트 원청 및 협력사와 강원-시멘트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강원-시멘트 상생협력 모델은 경남(항공우주), 충북(식품), 인천(석유화학), 경북(자동차부품)에 이은 다섯 번째 지역 주도형 모델이다. 최근 건설 경기의 위축과 탄소중립 전환을 앞두고 숙련 인력 유지가 중요해진 만큼 이번 강원 모델은 고강도 노동 현장에 맞춘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실질 복지 확충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업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강원 지역 최초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개별 기업 단위 참여를 넘어, 업종을 대표하는 한국시멘트협회가 직접 상생협력 대응투자에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로서 시멘트 업계 전반의 자발적이고 굳건한 상생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협약은 ① 원하청-지역-정부가 함께하는 상생 거버넌스 구축 ② 안전한 일터와 노동자 건강권 보호 ③ 숙련 재직자 처우 개선과 실질적 복지 증진 ④ 지역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과제들이 마련됐다. 원청사는 협력사, 정부와 협의체를 통해 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면서 과제 이행에 필요한 재원을 함께 조성하여 지원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강원 영동지역은 대한민국 시멘트 산업의 중심으로 경제의 기초를 굳건히 다져왔다”라며 “흩어진 모래알로는 건물을 세울 수 없듯 기업의 성공은 소수의 노력이 아닌 수많은 협력사 노동자의 노고와 헌신이 시멘트처럼 끈끈하게 뭉쳐졌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협약으로 원하청이 마주 앉아 터놓고 대화하는 장을 열고, 고위험·고강도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는 협력사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청이 직접 듣고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 걸음이 업종과 지역을 넘어 노동시장 전체의 실질적인 변화와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다하여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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