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학부모 연수회 개최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0-23 15: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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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학부모 연수회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산교육지원청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2025년 10월 22일(수)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 2강당에서 경산·청도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성장 배경을 이해하고, 가정 내 지지적 환경을 조성하여 정서적 안정과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공동체적 지지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의 저자이자 동패고등학교 교사 강지나 작가가 초청되어 ‘아이의 마음을 연결하는 부모의 지혜: 소통과 관계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작가는 부모가 단순한 경제적 지원자를 넘어 자녀의 정서적 지지자이자 경청자로서의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사회적 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공감과 수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청소년 내면의 역량을 이끌어 주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을 돕는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며, 학교와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지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허영선 교육지원과장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은 가정의 이해와 따뜻한 지지에서 출발한다. 이번 연수가 학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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