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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래구, 연령별 맞춤형 학대·성폭력 예방 교육 추진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 ‘소중한 우리 몸 지키기’를 운영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자기 보호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명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며, 성폭력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5학년)으로 분리 운영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체험과 교육으로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이해와 자기 보호 역량을 높였다.
저학년 교육에서는 임신, 출산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임산부 벨트 착용과 신생아 돌보기 체험을 통해 생명의 탄생이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폭력의 개념과 위험한 상황을 구별하는 방법, 도움이 필요한 순간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고학년 교육은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의 특성을 반영해 남녀의 신체 변화와 건강한 성 가치관을 이해하고,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폭력 사례와 예방법,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자신의 몸과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성 인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동그랗게 자라는 걸 직접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라며 “내 몸은 내가 소중히 지키고, 이상한 일이 생기면 바로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 안전한 미래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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