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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일상의 점검’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주시는 1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전 청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인권 감수성 향상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함께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찾아가는 함께존중 캠페인’은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인권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스스로 일상 속 언행과 조직문화를 돌아보고 상호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직원들에게 ‘일상의 점검’ 책자를 배부해 직장생활 속 자신의 언행과 조직문화를 스스로 점검할 기회를 제공했다.
‘일상의 점검’ 책자는 △외모 평가 △반말 및 호칭 사용 △관행적인 막내 역할 △평가하는 말 △의사소통 방식 등 직장생활에서 빈번히 접하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항목마다 3~4개의 문항을 통해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전 청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함께존중 캠페인’을 추진하며 조직문화 전반에 상호 존중의 가치를 확산시켜 왔다.
구체적으로 완산·덕진구청에서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에서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수렴하고, 이어 본청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말을 끝까지 경청하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존중의 시작은 호칭부터 등 존중 실천 방법에 대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를 조직 전반에 전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 시는 각 사업소로 찾아가는 함께존중 캠페인을 확대해 보건소와 상하수도본부, 예술단운영사업소 등 다양한 근무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과 소통하며 존중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전용숙 전주시 인권법무과장은 “함께존중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조직문화를 돌아보고, 작은 변화가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일상의 말과 태도를 점검하는 작은 실천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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