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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도의원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4)은 11월 6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진로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진로교육원이 추진 중인 ‘AI진로상담시스템 구축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약 22억여원을 편성해 학생 맞춤형 AI 진로상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이 학생의 진로 탐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진학 정보와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재민 의원은 “진로교육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학과 직업 선택까지 연계되어야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며 “AI가 학생의 진로를 추천하더라도, 실제 진학 경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상담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재민 의원은 “도교육청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진로교육원이 개발하는 AI 시스템이 실제로 학생들의 진학 상담에 도움이 되고, 예산이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서울런(Seoul Learn)’처럼 진학‧진로와 연계된 검증된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새로운 시스템을 무리하게 구축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재민 의원은 이번 사업이 “AI 기술의 도입 그 자체보다 학생의 진학과 진로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산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현장 체감형 진로지원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짚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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