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음악가들의 성장 무대, 'DCH 앙상블 스테이지' 개최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6-06-24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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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 음악가 10명 선발, 강사진과 함께하는 합동 무대
▲ 개최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DCH 앙상블 아카데미-목관악기'의 성과무대인 'DCH 앙상블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1인 2매, 사전 신청)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현악기 아카데미로 처음 선보인 'DCH 앙상블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실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아카데미 수료생 13명 중 2명은 벨기에에서 추가 교육을 받은 후 현지 음악원 입학 허가를 받는 등 해외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에게 개별 악기 교육과 실내악 중심의 협업 과정을 제공해 연주 기술과 음악적 소통 능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실제 공연 무대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목관악기 분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와 교육자를 강사진으로 초청해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출신을 포함한 만 20세~35세의 대구 청년 음악가 10명(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호른·바순 각 2명)이 선발돼, 실내악 중심의 집중 교육에 참여한다.

성과공연인 'DCH 앙상블 스테이지'는 아카데미 교육 과정의 마무리 무대로, 참가자들이 교육 기간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마스터클래스와 앙상블 수업, 무대 리허설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주 완성도를 다듬는다.

강사진으로는 플루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TIMF 앙상블 멤버), 오보에 한이제(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 종신 부수석), 클라리넷 조성호(강원대학교 교수), 호른 김홍박(서울대학교 교수), 바순 유성권(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이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프란츠 단치의 '목관오중주 Op.56 No.2', 파울 힌데미트의 '작은 실내악곡(Kleine Kammermusik)', 아우구스트 클루크하르트의 '목관오중주 C장조 Op.79', 사무엘 바버의 '서머 뮤직(Summer Music)', 폴 타파넬의 '목관오중주 g단조'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거쳐 20세기 현대음악에 이르는 목관오중주 대표 레퍼토리로 구성됐으며, 시대별 작곡가들이 표현한 목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과 개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강사진과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뤄 작품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돼, 교육과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카데미의 취지를 보여준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DCH 앙상블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수준 높은 교육과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청년 음악가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CH 앙상블 스테이지'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을 통해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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