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픔 없다' 서대문구 북가좌2동 자율방재단 수해 제로화 총력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7-14 1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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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기 작동 상태 점검, 물막이판 설치 상태 재확인, 폭우 시 행동 요령 안내 등
▲ 서대문구 북가좌2동 자율방재단원들이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양수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대문구는 최근 북가좌2동 자율방재단이 여름철 관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수기 등 수방 장비 일제 점검과 현장 예찰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집중호우 시 신속한 초동 대처 능력 확보로 수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방재단원들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양수기의 엔진 및 배수 호스 연결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보수했다. 또한 반지하 주택과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물막이판 설치 상태를 재확인하고 주민들에게 폭우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방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작년 여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방재단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는 전언이다.

북가좌2동 자율방재단은 지난해 8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관내 140여 가구가 수해를 입었을 당시 침수 가구에 대한 배수 작업과 물품 정리 등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며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도운 바 있다.

방재단은 이 같은 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동네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지난겨울에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단팥죽을 관내 거북경로당 어르신 30여 명에게 대접하는 ‘팥죽 나눔 행사’를 추진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철 북가좌2동 자율방재단장은 “지난해 침수 피해 현장에서 수해 주민분들의 막막함을 누구보다 잘 보았기에 양수기 하나까지 더 철저히 점검했다”며 “겨울철 나눔부터 여름철 방재 활동까지 항상 안전하고 훈훈한 북가좌2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원 북가좌2동장은 “지난해 수해 복구는 물론 겨울철 어르신 돌봄과 이번 호우 대비 장비 점검까지 사계절 내내 헌신해 주시는 자율방재단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주민센터도 방재단과의 긴밀한 공조로 올여름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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