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평화로’ 광명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인권과 명예 회복 염원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8-14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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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가져
▲ 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잊지 않는 기억이 평화가 되도록, 광명시가 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광명시는 지난 14일 오전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번 기념식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평화의소녀상 참뜻계승관리위원회,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해자에게 바치는 헌화와 헌시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소녀상을 주제로 한 시화전을 관람하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 있는 증언을 잊지 않고, 그 뜻을 평화와 인권으로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모두 존중받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명시민이 모은 성금으로 세워졌다. 소녀상 둘레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관리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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