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민 18,959명에게 연 35만 원 평생교육이용권 지급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3-16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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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 가능… 카드 포인트로 지급
▲ 2026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포스터(시안)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서울시민의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1인당 35만원)을 총 18,959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4월 9일 18시까지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받을 시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성인인 서울시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는 18,959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총 66억 원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기존 국가(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가 법률상 용어인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사업명을 변경, 사업 운영 주체가 교육부에서 각 지자체로 이관돼 서울시와 자치구 및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1차 모집 유형별 지원인원은 일반(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4,332명, 디지털(30세 이상) 성인 1,685명, 노인(65세 이상) 1,346명,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1,596명이며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번 1차 모집 유형 가운데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만 신청이 가능하며, 나머지 유형은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일반 이용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서울톡 챗봇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충족 여부를 판단해 자격 충족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엔 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4월 22일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된다. 1차 모집 후 잔여분 발생시 5월 초 소득과 무관하게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차 모집을 실시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시민은 4월 24일부터 NH농협 채움카드(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연간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지원받은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총 35만 원 중 강좌 수강료만큼 차감되는 방식으로 선정된 본인 사용 및 수강이 원칙이다. 강좌 수강 없이 교재만 구매하거나 유무선 전자‧통신기기 구매 등은 할 수 없다.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더 많은 교육기관에서 평생교육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시설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평생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반기에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이용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AI‧디지털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은 필수”라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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