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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3D 웹툰 배경 제작(2025년 진주성)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웹툰 창작자의 제작 부담을 줄이고 경남의 특색 있는 도시·문화 공간을 창작자의 디지털 배경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2026 경남 3D 웹툰 배경 제작·배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웹툰 제작 현장에서는 작업 시간 단축과 품질 향상을 위해 3D 모델링 기반의 배경 제작이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배경 제작은 창작자에게 가장 큰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주는 단계인 만큼, 실제 작품에 바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디지털 에셋(Asset)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함양 개평한옥마을, 남해 독일마을 등 도내 대표 명소 6개소를 제작·배포해 온라인 플랫폼 다운로드 약 9천 건을 기록하는 등 웹툰 창작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실제 웹툰 서사 흐름과 활용도를 고려해 일상 로맨스물과 현대극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중심으로 제작 대상을 선정했다.
주요 대상지는 △김해 연지공원 및 부원역 인근 △창원 NC다이노스 경기장 주변 상권 및 도심 거리 △진주 남강유등축제장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 등이다.
지난해 사업이 지역 대표 공간 중심의 ‘소개형 배경’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웹툰 창작자가 여러 회차와 장면에서 반복 활용할 수 있는 ‘실용 밀착형 배경’으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된 결과물은 스케치업(SketchUp) 기반 원본 파일과 이미지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창작자가 자유롭게 수정·활용할 수 있다. 다만, 원본 재판매나 무단 가공 후 2차 판매는 제한된다.
경남도는 제작·배포에 그치지 않고 전문 플랫폼인 에이콘(ACON)과 돈드로우(DON DRAW) 내 메인 화면 노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경남형 디지털 에셋’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지난해 사업이 지역 명소의 디지털화에 대한 현장 수요와 시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창작자들로 하여금 웹툰 ‘작업 시간 단축’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 제작에 꼭 필요한 고품질 배경 자산을 풍부하게 갖춰, 전국의 웹툰 작가들이 가장 먼저 찾는 창작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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