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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지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다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일원에서 ‘2026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여행 전담 크리에이터인 저스트닷하우스와 수산리 새마을회, 수산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로컬관광 콘텐츠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탕옥수수를 활용해 마을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일상을 여행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맞이에 참여하고, 전담 크리에이터가 기획과 브랜딩, 홍보를 맡는 등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마을 행사다. 도와 공사는 마을 골목과 옥수수밭·쉼터 등 마을 전역을 무대로 활용, 관광객들이 수산리의 풍경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수산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JEJU 마라CORN’은 참가자들이 마을을 걸으며 옥수수 껍질 벗기기, 옥수수 저울 맞히기, 젓가락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산책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서, 옥수수 간식 등이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도그CORN’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옥수수밭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산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옥수수 도슨트’ 프로그램은 마을 골목과 옥수수밭을 지역민들과 함께 걸으며 사탕옥수수 재배과정, 수산리 마을의 역사, 주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옥수수를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옥수수 직거래 장터와 지역 먹거리 판매, 플리마켓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금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제주의 농촌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복지회관 인근을 거점으로 마을 전역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 예약은 마을ZIP 모바일 예약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도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지역의 농업 자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사례”라며 “카름스테이가 추구하는 마을이 여행지가 되는 제주의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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