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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동부도서관, 그림책 작가 칼데콧·그린어웨이 희귀 초판본과 원화 선보여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동부도서관은 한길책박물관과 연계해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환상의 동화여행, 이야기가 숨쉬는 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 그림책의 거장으로 꼽히는 랜돌프 칼데콧, 케이트 그린어웨이, 월터 크레인 등의 희귀 초판본과 원화, 고전 삽화 아카이브 등 한길책박물관 소장 유물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솝우화'부터 칼데콧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세계 명작 동화와 그림책이 걸어온 역사와 발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동화 속 숲과 성, 시장과 바다 등을 현대적인 공간 디자인과 미디어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공간을 탐험하고 체험하며 명작 동화의 상상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 특강도 마련한다.
9월 5일 오후 2시 동부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대구 출신 소설가 우광훈 작가를 초청해 '뽑기맨, 동화작가가 되다'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우 작가는 '나의 슈퍼 히어로 뽑기맨'으로 제7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대상을 수상했으며,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강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동부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국고 지원으로 운영된다.
한길책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세계 명작 동화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길책박물관의 소장 자료가 대구 시민들과 만나 동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숙 관장은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어린 시절부터 친숙하게 접해온 동화를 책에서뿐만 아니라 원화와 고전 삽화,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새롭게 만나보길 바란다”며, “특히 작가와의 만남까지 함께 마련한 만큼 온 가족이 이야기의 매력과 책 읽는 즐거움을 풍성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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