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 넘어 비즈니스 소양까지… KPGA, '강의하는 골프 전문가' 키운다

스포츠∙연예 / 금윤지 기자 / 2026-07-10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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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와 현장에서 축적한 골프 전문성 → 기업·기관용 교육 콘텐츠로 전환
▲ '취업·파견 연계 KPGA골프전문강사 양성과정' 입학식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KPGA)는 7월 9일(목) 경기 성남의 KPGA빌딩에서 '취업·파견 연계 KPGA골프전문강사 양성과정' 입학식과 1차 교육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과정은 선발된 KPGA 회원 50명이 선수와 골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기업·공공기관·대학·시민교육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전문강사로서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레슨 현장에서의 교습 역량을 다루는 전문교습과정(Class A)과 달리 골프를 활용한 기업교육과 기관 강의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강사 양성에 중점을 둔다.

교육생들은 골프 인문학·룰/매너 교육, 기업 임직원 대상 골프교육, 시민강좌, 골프 클리닉형 강의 등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교육학적 기반 확립 ▲교육 요구 분석 및 목표 설정 ▲골프 인문학과 콘텐츠화 ▲개인별 특화 전문영역 발굴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교안 시각화 그리고 디지털 도구 활용 ▲스피치와 딜리버리 ▲퍼스널 브랜딩 ▲골프 비즈니스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본 과정은 오는 10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후반부에는 개인별 강의안과 강사 프로필, 교육 제안서 등을 완성하고 리허설과 최종 데모 오디션을 통해 실제 강의 현장에 필요한 콘텐츠 구성력과 전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KPGA 기술교육위원회는 이번 과정의 기획과 커리큘럼 운영 방향 기획과 대한 자문을 맡아 선수 경험이 단순한 경력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콘텐츠와 새로운 직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학적 기반과 실제 강의 수행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이수 후에는 출석, 과제 수행, 강의안 완성도와 최종 데모 오디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료자를 결정한다. 이후 우수자를 대상으로 강사 프로필과 포트폴리오 구성 후 수요기관 대상 제안 및 파일럿 강의 기회 제공 등의 후속 절차도 준비됐다.

KPGA 관계자는 “프로골프 선수들이 은퇴 후 레슨뿐만 아니라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경력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과정의 목적”이라며 “교육생 각자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이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로 완성되고, 실질적인 활동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GA는 이번 과정을 통해 회원들의 경력전환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골프 전문성을 기업교육과 평생교육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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